사과의 도시 청송군 주왕산에 위치한 천년 사찰 대전사의 모습과 주변을 소개드려요~
사과의 도시 청송군 주왕산에 위치한 천년 사찰 대전사의 모습과 주변을 소개드려요~
9월이 오고
후덥지근하던 날씨가 부쩍 풀린 것 같습니다.
시원해진 날씨에
부모님과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찾다가
청송군 주왕산의 사찰을 발견했어요!



이곳은 청송군 주왕산면에 위치한 대전사입니다.
대전사에는 두 가지의 창건 가설이 있는데요!
672년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설과,
919년 고려 태조 때
주왕산 이름의 유래와 관련되어 있는
‘주왕’의 아들이 창건했다는 설
이렇게 두 가지 가설이 있어요.

대전사 근처에는 주차를 할 수 없어서
주왕산 국립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5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한답니다.

주차 후, 식당이 줄지어진 길을 따라
맛있는 음식들의 향을 즐기며 고픈 배를 이끌고
고개를 조금 올라가면
대전사의 매표소가 보입니다.
검표소 건너편에 무인발매기가 있어
매표가 정말 간단해요!
<입장료>
성인: 4,500
중, 고등학생, 일반사병: 1,500
초등학생: 1,000
청송군민과 만 70세 이상 국민, 미취학 아동은
신분증 확인 후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대전사에 입장해 주변을 걸어보았어요.
왼편으로 갔더니
커다란 범종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범종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 종인지 알고 계셨나요?
옆에 있는 기둥에 범종에 대해 설명되어 있어
읽어보았어요.
범종은 지옥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종이라고 합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또 하나 얻어 가네요!
장엄하게 생긴 용의 머리가 종을 친다니...
웅장하고도 한 편으론 무서운 것 같아요.


대전사의 중심부로 걸어가면,
보물 제1570호로 지정된 보광전이 위치해 있어요.
이곳이 대전사의 대표적인 불전이라고 합니다.
대전사는 임진왜란 중 불에 타
조선 현종 때 다시 지금 모습으로 중창했다고 해요!
역사책에 있는 건물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광전의 앞에는 삼층석탑이 있었는데요!
원래는 보광전 앞에 두 개의 석탑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 삼층석탑의 모습밖에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보광사 곳곳에는 이렇게 꽃들이 많이 피어있어
사찰의 전체적인 경치가 더 살아났어요.
불교 신자가 아닌데도,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랄까요~


대전사의 구석구석에는
불교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표시판이 있어
읽는 재미 또한 쏠쏠했습니다.



사찰에 오면 마음이 편해지고,
웅장함에 나도 모르게 근심 걱정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
참 신기한 것 같아요.
보광사의 뒤편에는 주왕산의 바위도 보여
경치도 끝내줬답니다.
대전사는 정말 아름다운 사찰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