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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도 좋고 주변 산책 데크길도 좋은 광교산의 수변산책로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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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산도 좋고 주변 산책 데크길도 좋은 광교산의 수변산책로를 알려드립니다~

 

추석이 지나고 완연한 가을이 오기 전 날씨는 요란합니다. 아침에는 잔뜩 흐렸다가 오후가 되면서 쨍한 날씨로 한여름의 무더위가 

다시 찾아온 듯하고 하늘이 예뻐 사진 찍으러 가면 흐려져 종잡을 수 없는 날이 많습니다. 

우리 동네 힐링 코스로 사계절 가볼만한 광교산 수변 산책로에 갔을 때도 흐렸다가 맑아지는 등 반복했지만, 산책하기는 무리 없었습니다.

 

광교산 수변 산책로는 간단하게 산책만 할 수 있는 목재 데크길인 수변산책로 광교마루 1.5㎞와 산길 수변 산책로 광교누리길 1.9㎞로 

3.5㎞의 광교저수지 둘레길로 반딧불이 화장실 앞 목재 데크길로 출발합니다.

평소 운동을 즐기는 분이라면 파워 워킹으로 40분도 안 걸리는 거리라는데 여유롭게 풍경도 바라보고 사진 찍으며 다녀왔더니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 산책로였습니다. 나무는 슬슬 가을옷을 입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바닥에 깔린 낙엽은 어디서 왔는지 여름과 가을이 공존했던 길입니다.

무장애길 광교마루에는 쉼터가 많아 운동뿐 아니라 몸이 불편한 분도 힐링 코스로 천천히 산책하러 오는 곳입니다. 수원 여행 온 관광객은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데 우리 동네 힐링 코스라 그런지 현지인들은 운동 목적으로 같이 출발했던 분들은 벌써 저만치 가셔서 보이지 않네요.

반딧불이 화장실에 도착했을 때 구름으로 덮여 흐렸던 날이 햇빛도 나면서 파란 하늘을 조금씩 보여줘 상쾌하니 걷기 좋았습니다. 

광교저수지는 1953년부터 수원시 상수도원으로 수원 시내 방향으로 하류가 흘러가서 황구지천과 합류합니다. 

1943년 광교산 기슭에 제방 길이 373m, 높이 18.5m로 총저수량은 243만t, 만수 면적 0.33㎢로 북쪽에 솟은 

광교산·백운산 등에서 발원한 작은 계류를 막아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건설했습니다. 

저수지 둘레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걷기 좋은 길로 사계절 수원시민의 힐링 산책로입니다.

 

광교산 수변 산책로의 광교마루는 벚꽃이 아름다운 봄꽃 명소와 가을 단풍 명소며 눈꽃이 아름다운 장소로 선정된 길입니다. 

벚꽃이 필 때면 꽃비가 내리고 울긋불긋 단풍길은 황홀하여 멀리서도 찾아오는 곳입니다.

 

사계절 걷기 좋은 길 목재 데크의 광교마루는 산길인 광교누리길로 가지 않고 반환점으로 왕복하기도 하는데, 갈 때는 목재 데크 길로 

올 때는 도로 쪽으로 걷기도 합니다. 한쪽 길로 가다가 지루할 듯싶으면 중간에 도롯가로 나가는 틈이 있으니 그곳으로 나갔다가 

다시 목재 데크 길로 들어옵니다.

도로변에는 자전거길도 있어 자전거 여행하는 분들이 많은데 수원시 공공자전거로 광교산 나들이를 할 수 있습니다. 

평일에는 한산한 도로지만, 주말에는 등산, 보리밥 먹으러 많이 오는 곳으로 도로가 막힐 때 바람 맞으며 자전거 타고 달리는 것도 힐링이 됩니다.

 

광교산 수변 산책로 출발하는 반딧불이 화장실 옆과 버스 종점 광교산 자전거 대여소가 있는데 11월까지 토, 일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대여료 1,000원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광교산 자전거 도로는 4.3㎞로 대여와 반납은 어디에서 대여하든 반납은 두 곳 중 아무 곳에서나 가능하여 왕복으로 자전거를 즐길 수도 있는데 편도로 자전거,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도로변으로 걷다가 다시 안쪽으로 들어와 걷다 보니 넓은 쉼터가 나옵니다. 포토존도 있어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벚꽃축제 기간에는 공연도 하는 

공연장이 되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바라본 산길의 광교누리길은 호수가 잔잔하면 반영도 멋진데 바람 불어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쉼터의 형태도 다양한 모습으로 이곳에는 원두막도 있고 꽃밭도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광교저수지를 바라보며 걷다가 다른 분위기의 길도 걸어갑니다.

광교산 수변 산책로의 반환점인 광교쉼터에 도착했습니다. 안내에 보면 출발점에서 광교쉼터까지 1.5㎞라 했는데 이곳에 설치된 안내판을 보니 

반딧불이 화장실까지 1.7㎞, 상광교 종점까지는 3.8㎞ 가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광교쉼터에는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어 운동하는 분도 많았습니다. 광교마루에서 다리 건너 광교누리길로 가는데 본격적인 산길입니다.

산은 가고 싶은데 힘들다면 광교산 맛보기로 광교누리길을 걷는 것도 좋습니다.

 

아직 낮에는 한여름처럼 무더위인데 광교산 수변 산책로는 나무가 많아 바람이 불면 시원하여 걷기 좋습니다.

광교마루는 무장애길로 평지였다면 광교누리는 산길로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고 목재 데크길과 흙길 등 1.9㎞의 수변 산책로는 다양했습니다.

수원 광교산은 한국 100대 명산에 속하며 능선이 완만하고 수목이 많아 삼림욕장으로 유명하여 수원시민뿐 아니라 등산하러 많이 오는 산입니다. 수원팔경중 첫 번째 광교적설로 겨울철 나무에 눈이 수북이 쌓인 광교산 경치로 아름답고 5~60년생의 소나무와 밤나무·참나무·떡갈나무·자작나무 등이 자생합니다.

광교산 등산로는 10코스나 되는데 지난번 집중호우로 인한 등산로 및 산림 파손으로 복구 시까지 등산객 안전을 위한 임시 통제된 등산로 

있습니다. 광교산 수변 산책로는 낙반, 낙석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했으니 안심하고 산책하셔도 됩니다.

나무 데크였다가 흙길도 나오는 광교누리길로 여름엔 신록, 가을엔 단풍으로 멋진 길이 됩니다. 

물가라 그런지 단풍도 곱게 드는 곳으로 가을에 가볼만한 광교산 수변 산책로며 우리 동네 힐링 코스입니다.

광교산 수변 산책로는 수원 팔색길 걷기 구간에도 속합니다. 광교마루는 광교저수지의 수려한 자연풍경을 연결하는 수원의 대표적인 풍경길 제2색 자주색 '지게길'이고 광교누리길은 수원의 대표 하천인 서호천과 수원천을 따라 도심 속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제1색 청색 도심 속 생명의 길 

'모수길'로 걷기길과 등산 코스로 연결된 광교산 수변 산책로입니다.

 

안구 정화되고 힐링이 되는 숲길로 오르막 내리막으로 3.5㎞의 길을 걸었는데 만 보도 안 되는 6천 보로 빠르면 30분이면 완주한다는데 

사진 찍으며 여유롭게 걸었더니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평소 운동을 하기 싫어해서인지 산길을 걸었더니 숨이 차서 쉼터에서 쉬며 숨을 고르기도 했는데 땀도 흘리며 열심히 걸었더니 몸이 가뿐해지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이래서 운동도 적당히 해야 하는데 힐링 장소로 광교 수변 산책로가 딱이었습니다.

평지였던 광교마루와 산길인 광교누리는 걷는 재미가 있는 길로 산길에서는 다리도 건너고 걸을 때는 모르지만, 멀리서 보면 아슬아슬하게 

비탈길에 조성된 데크길을 보며 다양한 체험을 하여 1시간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웠습니다.

 

광교저수지 둑길로 광교산 수변 산책로 시작과 종점인 광교마루로 갑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광교공원이고 위로 올라가면 광교저수지를 바라보는 

둑길입니다. 수원 상수도원인 광교저수지에는 인공지능 수질정화 장치 에코봇과 부력수차 수류확산장치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수질을 정화하고 녹조를 방지하고 있습니다. 둑길에서 저수지를 바라보며 걸었던 수변 산책로를 바라보니 뿌듯하네요.

 

광교산 수변 산책로

코스 : 반딧불이 화장실 - 광교마루 - 광교쉼터 - 광교누리 - 반딧불이 화장실(3.5㎞, 순환 코스)

화장실 : 반딧불이 화장실, 광교쉼터

식수 및 매점 : 출발점 인근에 식당과 매점으로 생수는 미리 준비할 것.

출발점 찾아가기 : 대중교통 - 광교산 입구,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하차 / 주차 : 광교공영주차장

광교공영주차장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로 159

주차요금(카드 전용) : 3시간 이내 1,000원, 3~6시간 이내 2,000원, 6~9시간 이내 3,000원, 1일 요금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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