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농업생태원주변에는 평택시 자연테마식물원과 평택시 농업박물관, 로컬푸드직매장 오성점, 모루마루반려견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농업생태원에 갈 때마다 새로운 곳에 가보는 편인데도 다 구경하지 못했을 만큼 규모도 크고 즐길거리도 다양하고 계절마다 꽃구경이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농업생태원 안에 있는 농촌테마공원 오성뜰에 가 보았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8월말 오성뜰에는 고개를 숙인 벼가 자라는 논들이 있어 농업생태원의 또 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차를 타고 평택을 돌아다니다 보면 곳곳에서 논 농사를 짓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곳 농촌테마공원 오성뜰에서 벼가 자라는 모습을 더 가까이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벼가 자라고 있는 논 앞에 팻말이 붙어 있었는데 쌀의 품종을 써 놓은 것 같았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제가 보기에는 다 같은 벼고 맛도 비슷한 쌀 같은데 밥을 해서 먹어보면 쌀마다 향도 다르고 맛도 다르고 씹는 질감 등 다양한 특징들이 있다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건너편에는 시민 모내기 체험답도 있었고 오성뜰 한가운데 쉼터도 있어서 시골마을의 원두막에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모내기 체험을 했더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다음 기회를 기다려 봐야 할것 같습니다.

오성뜰 중간에 농업기상자동관측을 하는 시설물도 있었는데 농업 활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기상요소인 강수, 기온, 토양온도, 일조, 일사 등을 자동관측해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라고 했습니다.


풍속계과 풍향계, 강수량계 등 관측시설이 있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이 곳에 방문하시면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을 듯 합니다.
논 옆에는 큰 물웅덩이가 있었는데 이 물웅덩이는 왜 있을까? 궁금하던 차에 물 속에 까만 것들이 잔뜩있어서 가까이 가보니 우렁이가 있었습니다. 평소에 잘 볼 수 없었던 우렁이가 있었는데 정말 어느 농촌마을의 논에서 우렁이를 본 것같은 생각이 나 신기했고 추수 하기 전에 아이와 함께 이 곳에 다시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록빛에서 조금씩 노란빛으로 바뀌어 가는 벼를 보며 가을이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벼를 추수하기 전에 농업생태원의 농촌테마공원 오성뜰에서 벼도 관찰하고 우렁이도 구경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국내여행추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에서 답답할 때 가볼만한 낚시인들의 성지 감포항 남방파제 등대에 가보았습니다. (1) | 2023.10.25 |
---|---|
역사도 배우고 힐링도 되는 유네스코 등재된 안동 봉정사에 방문후기와 여행정보를 소개드립니다. (0) | 2023.09.11 |
가슴이 답답할때 걸어보기 좋은 곳 논산의 탑정호수변생태공원에 다녀왔습니다. (0) | 2023.09.06 |
전주 여행가면 가볼만한 추억 돋는 구 시가지 산책거리 코스를 소개드려요 (0) | 2023.09.05 |
군산 한옥을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옥구향교에 가보았습니다. (0) | 2023.09.04 |